국내 빅테크를 이끄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패권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같은 듯 다른 듯 비슷하면서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무섭게 성장 중인 두 회사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는지 항상 궁금합니다.

 

그래서 네이버야? 아니면 카카오야? 

 

하는 질문은 투자자들이라면 다 하는 질문인가 봅니다.

둘 다 좋은 건 알겠는데 그래도 조금 더 좋은 투자처를 찾고 싶은 심리에 끝없이 비교분석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경제전쟁 꾼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글로벌 경쟁력과 플랫폼의 최종 목적지, 수혜주 등에 대한 비교 분석을 하길래 아주 재밌게 봤는데요.

 

이베스트 염승환 부장님과 현대차 증권의 김현용 수석 연구위원님, 그리고 상명대 서지용 교수님이 나오셨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비교 분석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네이버와 카카오의 1분기 실적 발표

 

 

<김현용 위원님>

 

수익성 측면에서 네이버는 전년 동기 대비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네이버는 외형 성장면에서는 합격점을 줄 수 있지만 수익성은 아쉽긴 합니다.

 

카카오는 전년 동기 대비 8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면서 의미 있는 외형성장을 보여주었고 수익성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성장성면에서는 둘 다 맑음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네이버

네이버는 이번에 수익성이 주춤하긴 했지만 2분기부터 라인 야후 합병 법인인 A홀딩스가 지분법 이익상 전분기로 들어오기 때문에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영업이익도 상승이 기대된다고 하는데요.

하반기에는 콘텐츠 부분에 의미 있는 적자 감소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외형 성장 후 규모의 경제 효과라고 할 수 있는데 네이버의 수익은 하락 이후에 추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같은 적자 사업주들이 흑자전환을 완료하면서 적정 수익성이 확보되었습니다.

올해 이익 성장세는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네이버와 카카오, 글로벌 경쟁력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성장 한계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요.

국내 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이 많긴 합니다.

 

 

<서지용 교수님>

네이버 웹툰은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했지요.

최근에는 카카오 픽코마가 일본에서 네이버를 앞서면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일본 미즈호 은행과 금융 '라인 뱅크' 추진 중에 있는데요.

이처럼 네이버는 계속 해외사업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고 카카오는 새롭게 진출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서지용 교수님은 둘 다 연못 속 고래가 아닌가 하시는데요.

국내 시장은 너무 좁다는 의미입니다.

양사가 엄청난 성장 중인데 국내 시장에만 머물기는 너무 아쉬운 면이 많은 것이죠.

그래서 큰 시장으로 나가서 아마존과 알리바바와 싸워야 이들에 의해 국내 산업도 자극받고 동반 성장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카카오 시가총액 역전되나?

 

 

<염승환 부장님>

 

현재 네이버 주가는 8~9% 조정 국면에 있지만 추세를 보면 탄탄한 상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탄탄한 상승세에 대한 기대 덕인지 여전히 개인 순매수 순위의 상단에 자리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죠.

 

매번 네이버가 좋아요 카카오가 좋아요 하는 질문을 받으신다는데요.

정답은 둘 다 좋다 라고 하시네요.

 

경쟁자라고 하기에는 그들의 성격이 다르다고 하네요.

 

카카오는 밖으로 사업을 벌이는 스타일이고 네이버는 안에서 키워서 내보내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찌 됐건 둘 다 고공행진 중인 건 맞습니다.

 

 

<김현용 위원님>

 

김현용 위원님도 뭐가 좋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대답은 "둘 다 사세요."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투자 비중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7: 카카오 3 비중을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고요.

 

거시경제 측면에서 모든 산업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가고 있는데요.

콘텐츠 시장은 아직 10%도 안된 상황입니다.

 

이 분야가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할 때까지는 선택은 의미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콘텐츠 분야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둘 다 대세이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공격적인 M&A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역시 강하게 나가고 있는데요.

다만 외부 투자 및 IPO를 진행해서 지분율에 희석이 발생하는 점이 있어요.

 

네이버는 그런 게 없어서 사업이 잘되면 일단 자기가 갖는 것이기 때문에 네이버의 더딘 상승은 보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식 상승 속도 차이를 투자 비중 조절로 조율하면 된다고 보는데 결국 둘 다 사라는 이야기입니다.

비중을 조절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나은 선택으로 보고 있네요.

 

 

네이버 카카오 성장요인은?

<서지용 교수>

 

네이버와 카카오는 애초에 서로 다른 출발을 했습니다.

 

네이버는 광고와 쇼핑, 검색이 주력이었고 카카오는 메신저로 시작했죠.

카카오는 메신저를 바탕으로 충성도가 높은 고객에서 쇼핑과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합니다.

 

카카오 강점은 금융과 모빌리티(사람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서비스) 신사업인데 카카오 T의 멤버십 제도도 인기가 많아 가입자가 꽤 되고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의 경우도 글로벌 투자사인 칼라일이 투자를 하고 구글도 투자를 자처하고 있어요.

 

네이버는 신사업분야가 약합니다.

 

 

금융사업, 카카오와 네이버의 차이점은?

 

카카오는 카카오 뱅크로 직접 운영하는 반면 네이버는 해당 금융업체와 제휴를 통해서 협업하는 식인데요.

카카오뱅크 중심 금융업이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네이버는 직접 참여로 규제를 받는 것보다 협력사 제휴로 안정적 수익 창출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K-콘텐츠

 

<김현용 위원님>

 

해외사업 확장에서 콘텐츠 영역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콘텐츠 분야에서 네이버 카카오는 같은 듯 다른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 네이버

10 대향 플랫폼으로 공격적 투자 중입니다.

네이버의 제페토(메타버스), 스노우(AR카메라앱), 케이크(무료 영어학습 앱), 크림(한정판 스니커즈 운동화 거래 앱) 같은 플랫폼은 지금은 돈 안되지만 지금 10대 잡아야 한다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미래 고객에게 선 투자 중인 것입니다.

 

네이버 방향성은 시장규모는 작지만 적자를 감수하고 미래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 카카오

반면 카카오는 k-pop 기획사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크래커, 스타쉽, 플레이엠, 플렉스엠을 100%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드라마 자회사를 보유 중인데요.

글앤그림, 로고스필름, 메가몬스터, 바람픽처스, 사나이픽처스, 월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방향성은 영화, 드라마, k-pop 제작 관리와 시스템 구축 같은 사업규모와 성장성이 유망한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콘텐츠 공통점은 웹툰, 웹소설이 글로벌 사업의 구심점이라는 것인데요.

콘텐츠를 미래의 먹거리로 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방향성은 확실히 다릅니다.

카카오는 현실적 투자이고 네이버는 미래형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 측면에서 카카오 네이버 시총 역전 가능성 있을까?

 

<김현용 위원님>

 

지금 당장 사라면 뭐 사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네이버를 선택하시는데요.

 

첫 번째 이유.

네이버는 30% 영업이익률을 가져가는 독과점적인 광고사업자입니다.

그러나 콘텐츠 적자로 영업이익률이 20%대로 하락했다가 다시 슬슬 올라가는 중이고요.

 

카카오 영업이익률은 2~5%에서 이제 12%로 상승했습니다.

 

하반기만 봐도 네이버가 수익성이 더 좋고 영업이익 규모가 카카오 대비 1.5~1.8배 더 많이 벌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네이버는 성장성 측면에서 과도하게 저평가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두 번째 이유.

온라인 광고 시장과 쇼핑 시장 점유율과 핀테크 시장에서의 연간 결제액 누가 더 많나 보면 모두 네이버라고 합니다.

 

현재 경쟁력은 네이버가 더 우월하다고 보기 때문에 당장 하나만 고르면 네이버를 선택하겠다고 하시네요.

 

 

<염승환 부장님>

 

지금 당장 사라면 뭐 사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역시나 네이버를 선택하시네요.

 

카카오는 과거 투자를 많이 했고 이제 회수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카카오 실적은 성장성이 많이 반영된 것이지요.

 

네이버는 일본 전자상거래에 투자를 많이 하는 상황이고 또 온라인 쇼핑에서 쿠팡과의 경쟁 때문에 마케팅으로 인한 비용 측면에서 불리한 면이 있지만 지출은 결국 돌아온다고 합니다.

 

오히려 현재 주가가 부진하니까 투자 접근이 좋다고 생각하고 계시네요.

 

카카오는 자회사를 너무 상장 많이 시키니까 지분율 희석 우려가 자꾸 생기는데요.

보면 카카오는 마치 지주회사로 가는 듯합니다.

통상 지주회사는 밸류에이션이 낮아요.

 

네이버는 지분율 희석 이슈가 없습니다.

CJ랑 콘텐츠 동맹하고 신세계랑은 온라인 쇼핑 연합하면서 다른 기업과 협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나중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 시총 생각하면 더 잘 나가는 네이버는 여전히 싸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서지용 교수님>

 

지금 당장 사라면 뭐 사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카카오를 좋게 보시더라고요.

 

네이버 per은 약 70이고요.

카카오의 per은 350입니다.

 

5배가 차이가 나는데요.

 

시장에서는 카카오를 더 좋게 보고 있다는 겁니다.

내재가치 대비 고평가 받고 있는 카카오가 좋아 보인다고 하시는데요.

분할을 통해 자회사로 독립해서 상장되기 전까지는 해당 기업의 성과는 카카오에 귀속되니 아직은 별 영향이 없다고 보는데요.

IPO 후에 상장하게 되면 당연히 카카오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카카오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은 분명합니다.

 

현재 네이버는 cj대한통운, 신세계, 미래에셋이랑 지분 맞교환 중(주식스왑)인데요.

매출 상승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 단계에서는 각 기업 과실도 나눠가져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은 감소하게 되고 주당 순수익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내재가치 하락하고 네이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하시는데요.

 

결국 네이버와 카카오 둘 다 샀다가 투자 비중 조절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지로 보시더라고요.

 


2편에서 이어집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패권전쟁, 그들의 사업 전망과 투자자의 선택<2편>

네이버와 카카오의 패권싸움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요? 그들이 하는 사업과 성장성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난 1편에 이어 2편 시작할게요. 이제는 콘텐츠 싸움, k-콘텐츠 측면 네이버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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